한국 21세 이하(U-21)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0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우베라바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이집트와의 16강전에서 36-39(17-15, 19-24)로 졌다.
전반을 17-15로 앞선 우리나라는 혼자 11골을 터뜨린 이집트의 예히아 모하메드 엘데라를 막지 못해 후반 역전을 허용했다.
이 대회 사상 첫 8강 진출을 노린 한국은 임재서(한국체대)가 8골, 박준우(원광대)가 7골로 분전했다.
한국은 29일 9∼16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이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1989년 대회의 9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