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디딤쇠 봉사단 100명은 인천공장 내 큰 배움터에 모여 한국펄벅재단에서 나온 강사의 진행에 맞춰 개인당 2~3개의 비누를 만들었다.
이 비누에는 캄보디아 언어인 ‘크메르어’를 그림문자화한 캘리그라피를 직접 새겨 캄보디아 아이들을 응원했다.
또 비누를 개별 포장하고 라벨작업까지 마친 뒤 한국펄벅재단과 사랑의 비누 전달식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돈창 공장장은 “우리가 만든 비누가 UN에서 지정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캄보디아 아이들의 수인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뜻깊은 봉사활동이 된 것 같다”며,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지구촌 공동체의식과 애사심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쇠 봉사단은 메르스가 종식됨에 따라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8월에는 다문화 가정 아동과 함께 하는 인천 역사탐방, 9월에는 골목길 벽화작업 등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