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복합리조트 등 각종 개발호재가 순작용하며 8년간 침체기에 있었던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9필지(32만천㎡, 5천133억원)를 신규 공급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최근 영종하늘도시가 본격적으로 활성화 됨에 따라 건설사, 디벨로퍼 등의 문의가 많은 핵심지역의 토지를 재 감정해 인근 송도나 청라국제도시 지역 보다도 저렴하게 시장에 신규 출시하는 토지이다.
신규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 8필지(27만5천㎡)는 현재 2만3천 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핵심지역 인근의 토지다.
올 하반기에 개통예정인 영종역에서 불과 약 3∼4㎞지점에 위치한 역세권역의 도심기반 및 편익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운서 역세권역 인근 A9블록(4만5천㎡) 1필지도 인천과학고 등 명문 고등학교와 연계해 이번에 신규 출시됨으로써 향후 영종하늘도시 개발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수 LH 영종판매차장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청, 파라다이스 시티 카지노 착공, 올 하반기 영종역사 준공 등의 각종 개발호재로 영종지역의 지속적인 인구유입에 따른 향후 주택 부족현상이 예상되고 있다”며 “인근의 경제자유국제도시인 송도·청라지구 보다도 가격이 저평가 돼 있어 수도권 택지고갈에 따른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