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9회 어린이 로봇캠프’에 참여하는 인천 어린이 150명이 3일 인하대학교 하이테크센터 대강당에서 입소식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2박3일간 국내 로봇제품과 비행로봇(드론)을 가지고 교육(이론, 제작 등), 체험, 조별 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재난경연대회에서 우승한 KAIST 휴보팀과 한국항공대학교의 드론 특강이 포함되어 있어 시작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김상룡 원장은 “앞으로 로봇캠프에 해외참여 유도를 통해서 인천이 세계적인 로봇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의 어린이로봇캠프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로봇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43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지난해의 경우 중국, 일본, 미국, 태국 등 해외 18개국에서 15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