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장애인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사물놀이’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 사물놀이는 구가 작년부터 새롭게 기획한 장애인 취미·여가 프로그램 중 하나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고 있다.
사물놀이 프로그램은 관내 등록 장애인 중 어느 정도 보행이 가능한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장구, 북, 꽹과리, 징 등 우리나라 대표적 전통악기를 직접 연주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장애인들이 신체활동 증진 및 흥겨운 가락에 심리적 스트레스도 해소하며 재활효과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장애인 A씨는 “예전에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생활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프로그램을 참여하니 생활에 활력을 되찾고 늘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