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인터넷 왕국 게임강국으로 인정받는 나라이다. 퍽 좋은 일이다. 이른바 디지털시대 정보지식사회를 맞아 인터넷 왕국으로 게임강국으로 인정받는 것은 나라의 장래가 몹시 밝다는 이야기요 세상의 선두에 서서 문화와 문명을 이끌 저력이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그런 평가의 그늘에서 상처 받고 시들어 가는 청소년들이 있다. 인터넷,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마음과 몸이 황폐하여져 있는 청소년들이다. 그런 청소년들이 무려 150만을 넘어선다 하니 가히 국가적 재난이 아닐 수 없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과다사용으로 그렇게 병들어 있는 본인은 물론이려니와 그가 속한 가정의 어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무릇 한 나라, 한 사회가 밝은 미래를 가지려면 자라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여야 한다. 어른들이 아무리 잘나도 자녀들이 병들고 시들어 가서는 그 나라와 그 사회, 그리고 그 가정의 이들을 돕기 위하여 시작된 마을의 장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두레마을의 숲속창의력학교는 이들을 돕기 위하여 시작된 학교이다.
다행스럽게도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머리가 나쁜 학생들은 아니다. 그들의 관심을 인터넷 게임이나 스마트폰 보다 더 재미있고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이끌어 주면 된다. 그들에게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통하여 그들의 잠자고 있는 소질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며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여 나가는 청소년들로 발전시켜 나가면 된다.
숲속창의력학교는 다섯 가지 교육방침이 있다. 사랑, 자연, 놀이, 노작, 창의학습이 그것이다. 마음에 병들고 몸이 지쳐 있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 주고 자신감을 길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