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12일 화성지역 농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고모(41)씨를 구속했다.
고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2시 40분쯤 화성시 남양읍 A씨의 농가에 들어가 9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21차례에 걸쳐 화성지역 농가만 골라 3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의 범행은 농사일로 집을 비울 때가 많은 A씨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거실에 설치해 둔 CC(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찍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