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숙 지음. 휴머니스트 刊. 296쪽. 1만원
제도권 학계와 거리를 둔 비판 담론의 진지로 성장한 `수유+너머'. 이 책은 '수유+너머'의 어제와 오늘 및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고씨는 '수유+너머'에 대해 "사람들은 모두 의아해 한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공간을 구성했는가? 어떻게 그걸 운영하고 있는가? 사실 나 자신도 궁금하기 짝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이 연구공간에 대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대학과 학맥이라는 엄격한 위계질서를 타파하고 다양한 형태의 학제 연구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고씨는 그 자신이 걸어온 삶뿐만 아니라 '수유+너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얄궂은' 관찰 전기도 수록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의 '수유+너머'가 추구하는 바를 교수가 되고자 2년을 대학주변을 기웃거리다 참담한 실패를 맞본 그 자신의 방향전환을 예로 들면서 "자본으로부터의 탈주"라고 부르짖는가 하면 "그냥, 와서 같이 놀자"고도 손짓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