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어느덧 중반을 지나 무더위가 가까워지고 있다. 날이 점점 더워짐에 따라 휴가를 가는 세대가 증가하면서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찾아오고 있다.
그러나 소중한 재산과 가정의 평온을 지키기 위해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우선 창문·현관문 등의 문단속을 생활화 하는 것이다. 장기간 외출할 경우에 현관 출입문은 이중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우유투입구를 막아놓으면 빈집털이범의 출입을 제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인근 지구대·파출소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창문 개폐경보기 등을 창문에 설치해 두면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현관 열쇠를 소화전이나 화분 등 집 주변에 숨겨두지 않고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다.
TV의 예약기능이나 전등 자동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인기척이 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무작정 전등을 켜두기보다는 가전기기들이 수시로 꺼졌다 켜졌다 하는 것이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는 효과를 준다.
가정의 집 전화를 휴대전화나 다른 전화로 착신전환 시켜놓는 것이다. 빈집털이범들이 집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경찰과 유관기관에서도 절도 등 휴가철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의 노력을 하고 있다. 시간대별 절도 발생현황을 보면 평균 260건 중 33%에 달하는 86건이 00~04시 심야시간대에 발생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심야시간대에 주택가 위주의 순찰과 경광등을 통한 가시적 효과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의 적극적인 순찰활동에 더해 몇 가지 예방사항만 숙지하고 시행한다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다녀올 수 있는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