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가 교통사고 위험요소가 높은 도로에 미끄럼방지 시설 공사를 하는 등 사전 교통사고 예방책을 펼치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화성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에 따르면 화성서부서는 최근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소재 미륵 골로 편도1차로길에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적색 미끄럼방지 시설(200m)을 확대 설치하는 등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등 교통안전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노리 일대는 경사로·커브구간으로 운전자의 주의의무가 요구되는 구간임에도 안전시설물 미비로 과속 차량 및 농기계 등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는 구간이다.
이에 서부서는 기존 어린이보호구역에 주로 설치하는 적색 미끄럼방지 시설을, 일반도로 위험구간에도 확대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한 관계자는 “교통사고 위험이 농후한 경사로·커브구간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색 미끄럼방지 시설을 비롯해 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보강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