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열대야와 폭염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되는데 그 정도에 따라 뉴스에서는 폭염주의보와 폭염특보가 발령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에서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되고, 폭염특보는 35도 이상일 때 발령된다. 매년 폭염주의보나 특보가 발령되고 있고 그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경우 폭염에 대한 무서움을 잘 모르고 지내는 것 같다.
그럼 지금부터 폭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째,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낮에는 격한 운동은 삼가며, 외출 시에는 통풍이 잘 되며 가벼운 옷을 입고 선크림 등으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지만,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두꺼운 담요나 옷 등으로 몸을 감싸지 말아야 되며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면 안 된다.
셋째, 외출 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시면서 휴식을 취해야 된다.
넷째,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냉방이 잘 되는 곳에 최소 2시간정도 머무르고, 가정에 있는 경우에는 햇빛을 최대한 차단하고 통풍이 잘되게 유지하여야 한다.
다섯째, 높은 온도는 식중독 사고와 관련 있기 때문에 날것은 익혀서 먹고, 실온에 장시간 음식을 놓아두지 말아야 된다.
평균적으로 한 해 동안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기간이 20~30일 정도다. 짧으면 짧은 기간이지만 폭염으로 인한 사고는 단 30분만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겠지만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도 관심을 가져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