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14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성모병원은 대장수술, 척추수술, 유방수술 등 11개 수술의 항생제 사용에 대해 1등급을 받았으며,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제왕절개술, 견부수술 평가에서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2008년부터 연속 최고등급을 받아온 인천성모병원은 종합점수 97.8점으로 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동일규모 병원의 평균점수는 78.4점, 상급종합병원의 평균이 97.5점임을 비교해 보았을 때 인천성모병원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의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한편,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수술 후 수술 부위가 국소감염, 전신감염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예방적으로 사용하는 항생제를 의미한다.
항생제 사용평가는 위 수술과 대장수술 등 15개 수술을 대상으로 항생제 투여 시기, 적합한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환자관리, 기록률 등에 대한 평가로 실시된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