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관공서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경범죄 처벌법 위반)로 고모(1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 20분쯤 화성시 남양읍 119센터에서 술에 취해 컴퓨터 등 기물을 파손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에게 침을 뱉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고씨는 지난 7월1일에도 남양파출소에서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우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다.
고씨는 술만 마시면 특별한 이유없이 관공서를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