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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금연구역 확대시행 우리의 건강을 위한 것

 

199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사무실에서 방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 당시 식당에서 담배를 필수 없다는 것은 상상을 할 수 없는 것이었고 대다수의 흡연가들은 다른 사람들 눈치보지 않고 어디서든 담배를 필 수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 사무실이나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지난 4월1일부터 그동안 대형 음식점에만 해당이 되었던 금연 단속이 피씨방 커피숍 등을 포함한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앞으로는 동네의 소규모 식당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보건복지부에서는 2015년 1월부터 3개월간의 계도 및 홍보기간을 거쳤고 이제는 금연단속을 엄격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연에 대한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즈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책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따르는 분위기 이지만 곳곳에서 마찰도 역시 빚어지고 있다. 소규모 식당을 운영하는 가게 주인들은 손님이 줄었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고 한잔술에 담배를 즐기는 애연가들은 단속이 너무 과하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흡연자들은 자신들도 당당하게 흡연을 즐길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금연구역이 확대되는 만큼 담배피는 사람들이 눈치보지 않고 흡연할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금연 정책의 확대로 이제 식당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추억속의 한 장면이 되었다. 식당 등 영업주에 대한 과태료가 손님들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것이 아닌가 하는 목소리도 있고 담배를 피는 사람들에게 과태료 10만원은 너무 적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실질적으로 아무런 강제사항이 없는 과태료 부과로 단속에 애로 사항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여러가지 보완점이 조속히 마련되어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이 정책이 빠른 시간내 정착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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