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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戰 세트피스로 대량득점 물꼬 튼다

슈틸리케 감독, 자신감 내비쳐
키 190㎝ 석현준 공격수 유력
러시아월드컵 亞2차예선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을 앞두고 세트피스 훈련을 중점적으로 벌이며 대량 득점을 별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 화성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훈련을 약 15분간만 공개했다.

이날 언론에 공개된 훈련 모습은 단순한 몸 풀기 위주였으나 슈틸리케 감독은 훈련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이틀간 세트피스 훈련에 중점을 뒀다”며 세트피스를 통한 득점 장면을 만들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 선수들은 아무래도 키가 작아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득점 기회가 나올 수 있다”며 “우리가 공격 점유율을 우세하게 가져가면 코너킥이나 프리킥 기회도 그만큼 더 늘어날 것이므로 세트피스는 우리에게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 이유로 키 190㎝의 장신 석현준(24·비토리아FC)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또 2선 공격수와 미드필더 진에는 이재성(23·전북), 김승대(24·포항), 권창훈(21·수원) 등 국내파들이 기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수비 라인은 김진수(23·호펜하임)-곽태휘(34·알 힐랄)-김영권(25·광저우 헝다)-장현수(24·광저우 푸리) 등 슈틸리케 감독 취임 이후 자주 기용된 선수들이 다시 나올 것이 유력하고 골키퍼는 김승규(25·울산)의 선발 기용이 점쳐진다.

한편 기성용은 5개월여 만에 축구대표팀의 ‘캡틴’으로 복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기성용이 3일 치러지는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서 대표팀의 주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기성용이 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주장 완장을 찼던 것은 지난 3월 31일 뉴질랜드와의 친선전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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