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미래 정윤성(안양 양명고)과 홍성찬(강원 횡성고)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주니어 복식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정윤성-홍성찬 조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주니어 복식 1회전에서 후안 파블로 피코비치-마누엘 페나 로페스 조(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제압했다.
정윤성-홍성찬 조는 1세트 5-5 접전 상황에서 두 게임을 먼저 따내 승리한 후 기세를 몰아 2세트까지 이겼다.
우이빙(중국)과 짝을 이뤄 복식 1회전에 나선 오찬영(부산 동래고)은 파트리크 니클라스-살미넨(핀란드)과 미카엘 이멜(스웨덴) 조에게 0-2(6-7 5-7)로 졌다.
홍성찬, 정윤성, 오찬영은 이번 대회 남자 주니어 단식 2회전에도 진출한 상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