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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 관행문화 개선, 교사들 머리 맞댄다

도교육청, 3회 걸쳐 토론회 개최
행정업무 경감 방안도 논의

도내 교사들이 권위주의적 관행문화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달 22일부터 3회에 걸쳐 ‘권위주의 관행문화 개선과 교사행정업무 경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현장 교원 600여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권위주의 관행 개선 토론회’의 7대 분야는 ▲언어문화 ▲예절문화 ▲접대문화 ▲의전문화 ▲회식문화 ▲회의문화 ▲성평등문화 학교현장에서 제안한 각 분야별 실천내용 중 2개씩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

교사들로부터 나온 과제는 학교 현장에서 자발적 실천 운동으로 전개하고 학교 문화 개선 및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정책적 과제로 운영하게 된다.

이어 열리는 ‘교사 행정업무 경감 방안에 관한 토론회’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단위학교에서 추진해야 할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추진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지원청은 행정업무 경감 및 지원행정 강화 방안, 단위학교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조직문화 조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임시방편적인 교사 행정업무 경감 정책은 교사들의 본연적 직무 수행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행정업무 효율화·간소화를 통해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조직문화 개선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조직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교육행정지원팀 조직운영, 학교 업무 효율화 간소화를 위한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조직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학교문화를 바꾸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권위주의 관행 개선을 통해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 등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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