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2015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 대상에 김재호(34) 작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단원미술제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의 우수한 작가들이 공모에 지원했으며, 1차(21명)과 2차 심사를 거쳐 대형 조각을 선보인 김재호 작가가 대상을, 구교수와 성민우 2명의 작가는 단원미술상을 받게 됐다.
김재호 작가는 우리 인간들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모든 공간이나 사물·자연 등을 보고 느끼며, 작가만의 기억 공간 속에 자리 잡힌 무의식과 의식적 세계를 펼쳐 놓은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구교수 작가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자신의 불편한 현재의 자화상을 ‘개(dog)’라는 소재에 그래픽화한 도시의 이미지로 회화의 이중성 가치를 제시했으며, 성민우 작가는 얽히고 설킨 풀을 현대인의 희로애락으로 표현해 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