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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색으로 그린 회화 작품… 생활공간으로 들어오다

부평구문화재단 ‘생활의 발견’展
부평아트센터 내일부터 전시
순수회화·도예 등 작가 참여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생활의 발견’展을 연다.

가을에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생활의 발견’전은 흙과 불로 탄생하는 도예 작품, 나무로 이뤄진 목가구 작품, 자연 본연의 색으로 이뤄진 회화 작품이 한 공간 안에 녹아 생활공간으로 들어온 자연 친화적 전시다.

전시에는 순수회화, 도예, 목공예 등 다양한 시도와 다변화된 작품을 구사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의 심미성, 효용성과 함께 기능적인 삶의 방식을 재발견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예성호 작가는 기물의 표면 깊숙이 연을 먹이는 라쿠

 

 

(RAKU, 樂燒) 기법을 빌어 전통이라는 오랜 관념주의적 구성요소와 기술적 시대유행을 적절히 융화하여 도예 본연의 깊은 향을 선사한다.

흙에 삶의 시간을 담아내는 오은교 작가와 염화코발트 색을 입힌 세라믹 조각들로 작품을 탄생시키는 최윤이 작가는 작품들을 통해 무게와 크기의 한계를 벗어나 가볍고도 무한한 공간을 선사한다.

민진 작가와 김이슬 작가는 자연이 주는 색으로 공간을 채우면서도 몽환적인 소재들을 활용해 관람객을 낯설지만 색다른 재미가 있는 세계로 초대한다. 마지막으로 김숙경 작가와 이혁종 작가는 나무본연의 느낌을 살린 무늬와 색을 통해 나무에 감성을 더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전시는 현란한 것들로 어지럽혀져 있는 현대인들의 눈과 마음에 작은 휴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가와의 만남’ 자리는 2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예성호 작가의 도자 물레시연을 함께할 수 있다.

(문의: 032-500-2000, 27)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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