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최근 지역에서 개최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천600여만 달러 어치의 수출계약 등 성과를 거뒀다.
30일 시에 따르면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터키, 미국 등의 바이어 55명과 지역의 중소기업 119곳이 2일 동안 참여해 4천314만 달러(475억원)의 상당의 수출 상담을 하고 이 가운데 2천6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출 계약 액수는 지난해의 1천752만 달러에 비해 50% 가량 늘었다.
금형 전문업체인 I사가 인도 바이어와 800만 달러의 큰 계약을 성사시키고 3D프린터기 전문 기업 A사는 인도 바이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비교적 규모가 큰 계약이 이뤄져 전체 수출 계약이 증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바이어는 관심있는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우수기업들은 상담 현장에 생산 제품을 전시했다.
석중균 시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이 해외에 가지 않고 비용과 시간을 줄여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며 “기업인이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