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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에서 오는 빛을 이용, 과학자들이 계산한 우주의 나이는 140억살 가량 된다고 한다. 이러한 우주의 역사 속에 은하계에 속해있는 태양과 지구는 약 45억년전에 탄생 했다는 게 정설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탄생이 은하계에서 최초였을까? 과학자들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은하계에는 태양과 같은 별이 1000억~4000억개나 있고, 우주에는 은하계가 1000억개 이상 존재하기 때문 이라는 게 이유다. 상상이 가질 않는다.

인간은 수많은 별을 보며 지구를 닮은 행성과 외계 생명체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고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그래서 외계인을 다룬 소설과 영화가 끊임없이 나왔고 UFO소동도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난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부터는 상상에서 벗어나 아예 우주로 위성을 쏘아 올리며 직접 찾아 나섰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아냈다는 소식은 없다. 생명체의 존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다만 가능성이 있다는 행성은 여럿 발견했다. 화성(火星)도 그중 하나다.

화성은 지구와 많이 닮았다. 비록 절반 크기고 중력은 3분의 1밖에 안되지만 하루가 24시간 37분으로 지구의 23시간 56분과 비슷하다. 자전축 25˚(지구는 23.5˚)과 사계절이 있는 것도, 양극이 얼음이나 드라이아이스로 덮여 있는 것도 흡사하다. 화성이 태양계 행성중 우리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른 점은 1년이 687일이고 대기가 희박(지구의 0.75%)하며 기온이 영하 143도~영상 35도, 평균 영하 63도여서 지구와 같은 생명체가 살만한 조건이 비교적 희박하다는 것 뿐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성에서 생명체가 존재했었던 근거를 찾아내기 위해 수많은 우주선들을 동원, 탐사에 나섰다. 그 결과 과거 화성에 얼음이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도 했다.

보름 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러한 화성 표면에 소금을 함유한 액체상태의 물이 흐른다고 발표 한데 이어 엊그제 생명체가 진화할 수 있는 1만년 동안, 호수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추가로 발표해 과학계가 떠들썩하다. 점점 베일이 벗겨지는 화성, 이러다 진짜 화성인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정준성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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