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5 하반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첫번째 프로그램은 특별기획전 ‘경기 팔경과 구곡-산·강·사람’과 연계한 인문학 특강 ‘경기풍경’으로,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6회에 걸쳐 열린다.
강의는 소상팔경과 무이구곡도를 비롯해 경기도를 그린 옛 그림과 근·현대 풍경화, 20세기 한국문학, 대중음악 등을 살펴보며 경기도의 인문지형을 다각적으로 접근해 보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원복 전 경기도박물관장, 고연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교수, 이지누 기록문학가, 장석주 시인 겸 인문학 저술가, 이준희 대중문화평론가, 박영택 경기대학교 교수 등 한국미술과 음악, 문학의 전문가 6명이 강사로 나선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상반기 민화 컬러링에 이어 민화를 전통 채색화 기법으로 실습해 보는 ‘민화 기초 실기반’으로,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 진행된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