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개막한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대회 주 전시관 중 하나인 슬로라이프 혁신관에서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비벡(Vivek) 셰프가 푸드쇼를 진행, 인도 전통 요리를 선보였고, 굿라이프관에서는 외국인들의 요리 경연대회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서 참가자들은 한식 요리 1종과 출신국 요리 1종을 만들어 대결을 펼쳤다.
전시관 내뿐만 아니라 야외 공연장에서도 부부 4쌍이 전통 혼례를 치르며 관람객들의 축하를 받았고, 광장에서 역시 20여가지의 전통·생태 체험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나눔을 통한 행복론’이라는 주제로 국제컨퍼런스가 열렸다. 컨퍼런스에는 슬로라이프 개념을 만든 일본 메이지카쿠인대의 쓰지 신이치 교수와 슬로시티 창시자인 이탈리아의 파울로 사투르니니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진정한 행복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는 오는 17일까지 경기도 31개 시·군과 전국 17개 시·도를 비롯, 48개국이 참가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