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韓·日 연극쟁이, 의기투합 ‘미래’ 모색

안산문화재단 ‘태풍기담’ 마련
16~17일 한일합작 연극 무대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6~17일 양일간 한·일 공동 제작 연극 ‘태풍기담(颱風奇譚)’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태풍기담’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두 젊은 예술가의 공동 노력의 결실로 만들어 졌다.

의기투합한 두 예술가는 양국 연극계의 신선한 화제를 몰고 다니는 극단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연출가 성기웅과 일본 극단 도쿄데쓰락의 연출가이자 키라리후지미시민문화회관 예술감독인 타다 준노스케다.

이들은 이미 2013년 한일 근대사를 대담하게 그려낸 체홉의 ‘갈매기(かもめ)’라는 작품으로 서울과 도쿄에서 공연했으며 제50회 동아연극상 연출상, 작품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준노스케는 동아연극상 최초의 외국인 본상 수상자다.

‘태풍기담’은 셰익스피어의 명작 ‘템페스트(폭풍우)’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인식을 가진 두 나라(한국과 일본) 간의 합작연극으로 각색, 1920년대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바꿔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모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과 일본 각각 2개 단체, 4개 기관이 참여해 4곳에서 공연된다.

공연은 한국의 경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16~17일, 남산예술센터에서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리며, 일본에서는 도쿄예술극장에서 다음달 26~29일, 카라리후지미시민문화회관에서 12월 4~6일 진행된다. 전석 3만원, 청소년 1만2천원.(문의: 031-481-4023)

/김장선기자 kjs76@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