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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문화의 세계적 공감대 형성… 40만명 이상 다녀가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성료
볼거리·먹을거리 다채롭고 풍성
관람객 편의제공·안전대책 만전
조직위 ‘첫 국제대회 성공’ 자평

‘세계인의 밥상 나눔, 식생활 축제’를 내세운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가 지난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행사기간 동안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첫 국제대회로서 성공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자평했다.

이번 대회는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세계 50개국의 밥상문화에 대한 전시를 통해 ‘과연 세계인들은 무엇을 먹고, 밥상에서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제공했다.

10개국의 대사부인과 각국 유학생들이 직접 관람객들 앞에서 푸드쇼를 펼쳐 보이고 그 나라의 밥상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 대회는 밥상문화의 세계적 공감을 형성했다는 의미도 있다.

조직위원회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에 이어 2013년 슬로푸드국제대회까지 지속적으로 국제대회를 개최해 왔던 경험과 유기농의 메카인 남양주시의 지역 환경 그리고 세계 최초로 밥상문화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 것이 이번 대회의 성공 요인이라 분석했다.

또 여유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으며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한 대회를 치렀다.

개막 첫 날인 8일에는 3만 9천 명이 입장했고, 폐막 당일에는 슬로라이프국제대회 원년을 기념해 대회장을 개방, 6만 2천여 명이 대회장을 찾아 10일간 누적 방문객 40만1천580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민과 생산·소비자 단체가 스스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참여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자원봉사자만 953명이 참여, 행사보조·운영 안내, 주차, 환경정화, 물자관리, 통역, 해설, 조리 등 각 분야에서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고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남양주지역 고등학생·대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기자단은 대회장 곳곳을 취재해 온·오프라인으로 소식을 전해 호평을 받았다.

관람객들도 대회에 참가하는 하나의 일원으로서 대회가 끝나기까지 성숙한 관람문화와 시민의식을 여실히 보여주였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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