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위탁운영해 오던 남양주역사박물관을 내년부터 직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237-3번지 옛 팔당분교 부지 4천852㎡에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천490㎡ 규모로 남양주역사박물관을 건립했다.
이후 시는 2010년 4월 27일부터 현재까지 연간 7억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책정, 우석헌 자연사박물관에 위탁운영해 왔다. 그러나 시는 위탁운영 6년여만인 내년부터 남양주역사박물관을 직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동 115 일원 황금산 문화공원내 건립 계획인 자연사박물관과 관련(23일자 9면 보도),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와 문체부 국비 평가 심사단에서 ‘박물관 직영’으로 운영 경험을 축적하라는 권고에 따라 내년부터 시에서 직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양주역사박물관에는 4천여점의 소장유물이 있으며 연간 4만5천여명이 관람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