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경찰서는 심야에 술에 취해 길에 쓰러런 사람의 금품을 몰래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25)씨를 27일 구속했다.
A씨는 18일 오전 0시 48분쯤 부천 소사구의 한 길에서 술에 취해 잠든 B(49)씨의 휴대전화와 현금이 든 지갑 등 7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인근 PC방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금품은 모두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