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600여개 뷰티 관련 중소기업들이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할 발판이 마련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8~29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주욱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그룹 관계자를 초청, 중국 온라인 쇼핑몰 입점교육 및 상품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쇼핑몰 입점교육에는 알리바바그룹이 설립한 타오바오대학 전문 강사가 나서 ▲중국 온라인 시장 현황 및 전망 ▲소셜마케팅 시장 이해에 대해 강의한다.
중국판 아마존으로 불리는 타오바오대학은 중국 온라인 상거래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타오바오 온라인 쇼핑몰의 입점을 도와주는 교육과정을 운영중이다.
특히 타오바오 온라인 쇼핑몰은 지난 2003년 창립 후 현재 회원 4억5천만명, 거래액 65조9천억원으로 세계 3대 오픈마켓으로 성장했다.
교육에는 참여하는 도내 뷰티 관련 기업은 중국 쇼핑몰의 입점 절차 및 운용 노하우 등을 교육 받게 된다.
또 18개 기업은 중국 바이어(쇼핑몰 MD, 파워셀러) 대상 상품설명회 및 1:1 쇼핑몰 입점 상담 기회를 갖는다.
경기과기원은 이번 상담을 통해 계약이 추진되는 우수 상품은 중국 도매물 등록 및 연태·제남 보세구내 입점(무료전시 및 판매)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조광주(새정치민주연합·성남3) 의원은 “중국 내수시장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도내 우수 중소기업에 중국 시장은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이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