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와 서울 잠실을 오가는 광역버스 2개 노선에 오는 31일부터 2층 버스가 투입된다.
지난 22일 운행을 시작한 김포∼서울시청 노선에 이어 두번째다.
경기도는 29일 “남양주 진접∼잠실 ‘8012번’ 노선과 남양주 화도∼잠실 ‘8002번’ 노선에 각각 2층 버스 한대씩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내에는 총 3대가 배치될 예정으로, 나머지 1대는 다음달 중 남양주 호평∼잠실 ‘1000-2번’ 노선에 투입된다.
2층 버스는 스웨덴 볼보사가 제작한 72인승으로, 길이 13m, 폭 2.5m, 높이 4m다. 내부 1층 높이는 1.82m, 2층은 1.70m다. 대당 가격은 4억5천만원이며 별도 주문해 모델명은 없다.
도는 안전 운행을 위해 최고 속도를 시속 80∼90㎞로 제한했으며 운전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버스 외부에 모니터링 장치(AVM)를 장착했다. 또 승객 편의를 위해 좌석마다 USB 충전포트, 독서등, 하차벨 등을 설치했으며 와이파이도 무료로 제공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