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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상 복 터진 부천시, 사업비 60억 확보

96개 수상…작년比 52.4% 증가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등 성과
연말까지 100개 목표 박차

부천시가 올해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등 중앙부처·경기도 등 상급기관이나 외부기관으로부터 각종 상을 96개나 받아 상금 성격의 사업비로 60억원을 확보했다.

시의 수상 실적은 작년의 63개 보다 52.4%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의 하나로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한 ‘그린애플어워즈’와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은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부천시는 폐정수장을 공원으로 꾸미고 폐소각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바꾸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에 정원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환경 사업을 벌여왔다.

시는 또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사상을 가장 잘 구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인 다산목민대상을 받았다.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환경 조성으로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사람·문화·경제의 선순환 구조 도시 건설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시는 풀이했다.

여기에 자치단체장의 공약 수준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도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아 이 부문에서 최근 3년 연속 특별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인재개발 우수사례 발표대회·경기 국제관광박람회 마케팅 분야 등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공모사업 분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사업(사업비 3억9천400만원), 국민안전처의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3억8천만원)에 선정돼 기업 에너지 절약 지원사업과 안전도시 건설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수상과 함께 국비 53억원, 도비 3억원, 기타 4억원 등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12월까지 2개월 가량 남아 있어 적어도 5개 이상의 상을 더 받아 수상실적 1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람·문화·경제를 중시하는 시정을 펴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환경 조성으로 청렴도를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아 풍성한 결실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90만 부천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더욱 열심히 해 전국 최고의 행정 으뜸도시 부천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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