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15년 6월 말 현재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천50만 대로 세계 15위,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인도 다음으로 4번째로 많이 등록되어 있는 나라이다.
그만큼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경찰이 일 년 동안 교통사고 처리하는 건수는 50만 건, 음주와 무면허는 20만 건에 달하고 있어 자동차로 인한 사건·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동두천경찰서는 2015년 7월 13일부터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www.efine.go.kr)에서 교통사고 민원인이 편리한 시간에 조사 일정을 예약할 수 있는 ‘교통사고 예약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조사일정은 주로 조사관이 근무하는 날에 민원인에게 전화하여 일방적으로 조사관이 편리한 시간에 맞춰 일정을 정하고 민원인은 이에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민원인들은 조사관의 근무일정을 알기가 어려워 교통사고 관련 상담을 하거나 조사일정을 정하는 것에 불만과 불편함이 많았다.
‘교통사고 예약 시스템’은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고 국민편의 중심 교통조사 업무추진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교통사고 예약 시스템은 직접 예약과 간접 예약을 할 수 있는 2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로, 모든 교통사고 가·피해자 및 음주, 무면허 운전자가 인터넷(www.efine.go.kr)에서 담당조사관의 일정을 확인하여 조사받기를 희망하는 날짜 및 시간을 직접 예약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민원인의 경우 전화 및 구두상으로 조사받을 날짜와 시간을 담당 조사관에게 고지하면 조사관이 이를 시스템에서 입력하는 방법이다.
‘교통사고 예약 시스템’은 민원인들의 조사편의를 위해 시행하는 것인 만큼 정착되어 적극 활용되어진다면 민원인들의 경찰조사에 대한 불평·불만이 많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