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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교수, 얼굴 알리기 물밑행보

내년 총선 남양주 을 출마준비
새정연 등 각계 인사 두루 만나
지하철·도로 사업 중요성 전달

 

내년 4·13 총선에 남양주 을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서기 위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한정(사진) 연세대 객원교수의 최근 행보가 주목된다.

김 교수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새정연 남양주시시장 후보로 출마, 46.1%를 득표했으나 당선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선거 이후 남양주에서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각종 행사에도 참가하고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펴는 등 지역을 관리해 오고 있다.

그는 최근 들어 평소 친분이 있는 새정연 중앙당 관계자들은 물론 각계의 인사들까지 두루 만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동철 위원장과 여의도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지역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을 하고 국토위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본격적으로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김동철 위원장에게 박기춘 의원(무)이 구속된 후 지역 주민들이 지역에서 추진되어 오던 지하철·도로 등 현안 사업들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생각을 전달했다.

또 올해 착공된 지하철 4호선 진접 연장과 8호선 별내선 공사의 차질없는 진행과 진접∼내촌간 국도 47호선 인근 아파트 소음대책 등에 대해 국회 국토위 차원에서 특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같은 김 교수의 지역현안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김동철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동철 위원장은 불법 정치자금수수 혐의로 구속된 박기춘 의원이 사임한 국토 위원장을 맡은 3선의원 으로서 김한정 교수와는 국민의 정부때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서울대 동문이기도 하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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