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선박 호조세… 수출 감소세 완화 무역흑자 104억달러 月사상최대

11월 수출액 444억달러 기록
수입액 작년동기比 17.6% ↓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떨어지던 수출 감소세가 선박 수출 급증에 힘입어 다소 완화됐고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11월 수출액이 444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

지난 10월 6년 만에 최대치인 15.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을 상당히 줄였다.

지난 5월 -11.0%로 크게 떨어졌던 수출액 감소폭은 6월 -2.6%, 7월 -5.2%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8월 -15.2%, 10월 -15.9%로 대폭 확대됐고 11월 들어 감소폭이 둔화됐다.

11월 수출액 감소폭이 줄어든 데는 선박 부문의 호조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10월 해양플랜트 수출을 한 건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전년 대비 63.7%나 감소한 선박은 11월에는 3척의 해양플랜트(총 26억5천만달러)를 수출하면서 133.7% 급등했다.

올해 11월과 비교 시점인 지난해 11월의 수출(-2.7%)과 선박 부문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지 못했다는 점도 상승폭을 키우게 했다.

통계적 기저효과가 11월 수출 완화세에 한 몫한 셈이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줄어든 341억달러로 파악됐다.

수출·수입액은 올해 들어 지난 1월부터 11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04억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46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액보다 수입액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6월의 99억달러 흑자였다.

11월까지 올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832억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수지 흑자 416억달러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연합뉴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