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원이며 보건복지부장관을 2차례 연임한 이성호 민주당 남양주시지구당 위원장이 중앙당에 탈당계를 내면서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4일 측근들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역발전과 후배양성에 힘을 쏟기 위해 전격적인 정계은퇴을 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의 정계은퇴 배경은 민주당의 공천대상에서 배제됐기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미 지구당 협의회장 15명이 중앙당을 항의방문하는가 하면 오는 7일 지구당 당원들이 지구당사에서 대책회의를 하기로 하는 등 공천대상 배제에 대한 집단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위원장이 은퇴한 지역구에는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출마를 위해 민주당으로 영입될 것이라는 추측이 지역정가에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