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인천 소방서 올해 응급처치 지도 1만4606건

11월말 현재 작년비 11.7% 증가
신속 심폐소생술 생명구조 효과

지난 8월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강모(50) 씨는 급성흉통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놀란 아들의 신고를 받은 119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사는 심정지를 인지하고 아들에게 휴대전화를 스피커폰으로 전환토록 했다.

아들은 스피커폰으로 전환 후 구급상황관리사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출동하고 있는 구급대에도 현장상황이 알려지고 도착한 구급대의 전문 응급처치와 병원치료를 통해 강씨는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정상생활을 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7일 환자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신고접수 건수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된 응급처치 지도건수는 1만4천6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천78건 대비 11.7%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질병상담건수도 같은 기간 5천878건에서 6천428건으로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의료기관, 병·의원, 약국안내 등의 의료상담 업무를 맡아오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가 2012년 119로 통합되면서 기대했던 구급상황관리사에 의한 전문응급의료 상담과 신속한 119구급대 이송까지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나타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김경홍기자 kk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