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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중국식당 ‘味覺 전쟁’

저마다 대표요리 앞세워
주말 수백명씩 고객몰이

 

백화점 중식당들이 저마다 대표요리를 앞세워 주말마다 수백명의 손님을 끌어모으며 인기몰이중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수원점 개점과 동시에 7층 식당가에 입점한 중식당 ‘딘타이펑’은 주력메뉴인 샤오롱바오의 인기에 힘입어 매주 주말이면 400여명의 손님이 모여든다.

 

샤오롱바오는 다진 돼지고기를 소맥분 껍질로 싸서 찜통에 찐 중국식 만두다.

이 음식은 만두피를 씹자마자 혀 끝을 감아도는 알싸한 맛의 육즙이 일품이라는 게 딘타이펑 측의 설명이다.

 

 

 

 

 

특히 풍부한 육즙으로 아이, 어른 가릴 것 없이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고도 했다.

딘타이펑 롯데백화점수원점 김진태 점장은 “만두 속을 가득 채운 육즙의 맛을 잊지 못해 단골손님이 꾸준히 늘고 있고, 주말이면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아 매주 350~400명은 족히 된다”고 말했다.

또, 입점 한달여를 맞는 AK플라자 수원점의 ‘크리스탈제이드’도 사천식 딴딴면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딴딴면은 땅콩 기름에 땅콩, 고춧가루, 마늘 등을 볶고 국수에 얹어 고명과 비며먹는 중국식 비빔국수다.

땅콩소스 특유의 고소함과 얼큰한 국물이 당장이라도 군침을 삼키게 만든다고 이 식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크리스탈제이드 AK플라자 수원점 윤성술 점장은 “딴딴면은 얼큰한 맛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취향에도 맞아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 구분없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메뉴”라고 했다.

이밖에 갤러리아 수원점의 ‘메이란’도 찹쌀 탕수육으로 식도락가 등으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찹쌀의 부드러움과 탕수육의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어서 대표메뉴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 식당 관계자는 “찹쌀이 부드러운 맛을 더해 20대 젊은층 여성을 중심으로 많이 찾고 있다”며 “주말 손님 300여명 가운데 60% 이상이 여성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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