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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화성시 유니버설스튜디오에 대한 기대와 우려

화성시의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수자원공사와 화성시가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프로젝트를 발표함으로써 알려졌다. 하지만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 리조트 조성사업은 사업 시행자와 토지 소유주인 수자원공사 간에 땅값 다툼이 발생함으로써 지지부진했다. 사업자가 계약금을 지급하지 못해 계약이 취소되면서 사업이 물 건너간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왔다.

그러다가 지난 4월30일에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재추진 동력을 얻은 데다 정부도 관광분야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유치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탄력을 받았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가 22일 송산그린시티의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니버설스튜디오스코리아(US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프로젝트가 8년 만에 재개된다. 한국 중국 홍콩의 5개 기업과 수자원공사, 경기도, 화성시, 산업은행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5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송산국제테마파크에 유니버설스튜디오, 한류테마파크,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수자원공사는 오는 2020년부터 송산국제테마파크가 문을 열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연 10%(140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연간 약 4만8천명의 고용과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우려되는 점도 있다. 현재 유니버설스튜디오는 미국에 두곳(LA 헐리우드, 플로리다 올랜도)이 있으며 아시아에 두곳(일본 오사카, 싱가포르 센토사) 등 모두 4곳에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인 중국 베이징에 오는 2019년까지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조성된다. 총 투자액은 한화 9조2천억원으로 송산국제테마파크 5조원보다 무려 4조2천억원이나 많다. 게다가 스튜디오 설계 작업에 세계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직접 참여하고 중국적 요소를 가미할 것이란다. 총 계획면적은 4㎢로 이중 핵심구 전용면적은 1.2㎢다. 아시아 최대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전용 면적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테마파크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화성시의 송산국제테마파크는 지척인 일본과 중국의 경쟁자들을 넘어설 차별화된 시설과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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