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선물시장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속여 수백명의 투자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23일 주식 선물시장 소액투자자 200여명을 속이고 투자금 70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으로 A(45)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뒤 도주한 B(42)씨를 쫓고 있다.
이들은 올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주식 선물시장 거래 사이트를 개설하고 투자자들로부터 7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