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함소원이 KBS 대하사극 '무인시대'(극본 유동연, 연출 신창석)에서 이덕화(이의민 역)의 애첩 '아란' 역으로 사극에 출연하고 있다.
4일 '무인시대' 문경세트에서 촬영중인 함소원을 만나 네티즌들의 사극 출연 찬반 투표 얘기를 꺼내자 함소원은 "반대가 60%나 되는 걸 보고 쇼크 먹었어요. 그런데 제가 사극 출연하는 것 자체에 그만큼 관심을 기울여주는 것으로 알고 잘 해야 되겠구나 하고 생각해요"라고 받아넘겼다.
네티즌의 논쟁은 그의 '무인시대' 캐스팅이 예상외라는 인상에서 비롯된 게 아니겠느냐고 말하자 함소원은 "섭외 얘기를 들었을 때 소화를 못 할 것 같아 안 하겠다고 했는데 이미 결정났다고 했어요. 그때부터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았어요. 이틀동안 체중이 2㎏이나 불었어요. 스트레스 풀려고 막 먹다 보니까…"라면서 부담감을 털어놨다.
"시트콤, 쇼프로그램, 춤 등 여러 활동 중에 제가 가장 못하는 것이 사극이에요. 내가 왜 제일 못하는 걸 선택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시방석이었어요. 평소 말투도 은어를 많이 쓰고, 단답형으로 짧게 말하는데, 대본을 보면 무슨 말인지 조차 모를 때가 많아요. 다행히 상궁으로 나오시는 선배 연기자 한 분이 대사 톤도 가르쳐주고 아예 대사 뜻풀이도 해주세요. 대본 외우는 게 고생이에요."
그럼에도 그가 지금 '무인시대' 촬영에 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제 이미지를 너무 한쪽으로만 국한하지 않는 게 좋다는 충고에 수긍이 갔어요. 누드도 찍고, 가수활동도 하고, 그런 것들도 결국은 저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잖아요. 사극에서 보이는 얌전한 면, 그런 면이 저한테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 걸 보여주려고 해요."
마지막으로 누드 촬영 이후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묻자 그는 "헝그리정신이라고 할까요. 뭐든지 열심히 해야겠다. 잘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힘든 게 있어도 잘 넘기고, 대범해졌어요"라고 답변했다.
그가 얼마 만큼 사극 연기를 소화해내 그보다 나이가 배나 많은 이덕화와 어떤 그림을 그려낼지 관심이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커플 김갑수(최충헌)와 그의 애첩 추상미(홍련화)가 묘사할 멜로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