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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비심리’ 불 붙었나? 백화점 신년세일 매출 ‘껑충’

전년동기대비 30~40% 상승
남성패션·가전제품 잘 팔려

 

백화점 업계가 지난 2일부터 새해 첫 정기세일에 돌입한 가운데 첫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하루 실적이어서 추세를 더 지켜봐야 하지만 신년세일은 한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인 만큼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첫날인 2일 하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모든 상품군 매출이 고르게 오른 가운데 특히 남성 패션과 가전 상품군이 각각 96.8%, 8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공동에 있는 본점 정문 앞에서는 2∼3일 이틀 연속 백화점 개장에 앞서 200여명 정도가 정문에서 기다렸다가 입장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하루 실적이어서 매출이 신장세라고 확신하긴 어려울 것 같다”면서 “지난해는 세일 첫 주말이 금·토·일 사흘이었고, 올해는 공휴일인 금요일을 제외한 토·일이라 사흘 매출이 이틀로 집중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세일 첫날 매출이 43.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모피 91.3%, 여성패션 55.3%, 남성패션 87.2%, 잡화 67.3%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구매고객 기준으로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모피, 패딩 등 아우터(겉옷) 중심으로 물량을 준비한 것이 반응이 좋았다”며 “세일 기간 소비 심리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판촉행사)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첫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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