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지역에서 지난해 총 1천618건의 화재출동을 했고 실제 피해가 발생한 화재는 51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출동 건수는 1천618건으로, 2014년 1천255건보다 363건(28.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제 피해가 발생한 화재는 510건으로, 2014년 444건보다 66건(14.9%)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2014년 21명에서 26명으로 5명 늘었으나 사망자는 7명에서 5명으로 2명 줄었다.
또 123억원의 실제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이는 소방대원의 활약으로 2014년 대비 약 242억원이 줄었다.
구조출동 9천21건, 구급출동 2만7천135건으로 전체적인 출동은 2014년 대비 구조출동 22.2%, 구급출동 10.4% 증가했다. 화재의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67건(52.3%), 전기에 의한 화재가 99건(21.3%)으로 나타났다.
김진선 서장은 “남양주지역의 도시 발전과 인구유입으로 전체적인 출동건수가 증가했다”며 “지난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협조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며 금년에도 지역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인구는 2011년 57만8천485명, 2013년 61만8천305명, 지난해 65만3천454명 등으로 매년 평균 3%씩 늘고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