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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해외투자 벤처창업 날개 달아준다

벤처캐피털 등 통해 작년보다 3배 증액한 100억 지원
한중FTA 지원 중국 진출 우수업체 300곳 자금 수혈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2조1325억원 투입

 

2016 중소기업 지원시책

올해 해외투자 벤처창업 지원금이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대폭 강화된다.

또 중국진출 기업에게는 기술개발 및 수출마케팅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해 한중 FTA 선점효과가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은 6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6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해외 벤처캐피털 등을 통한 글로벌 창업기업의 지원규모를 지난해 33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렸다.

또 창업 도약기인 3~7년차 기업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술 연구개발에도 힘을 보탠다.

우선 시설 운전자금으로 1조6천억원을 투입하고, 제품 고도화 기술개발에도 1천6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한·중 FTA에 대비한 중국진출 기업의 지원정책도 눈에 띈다.

중기청은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 중 우수업체 300개 사를 선정, 수출 및 고용창출을 위해 874억원을 투입한다. 이들 업체에는 3~5년간 최대 15억원 범위 내에서 핵심 응용기술 개발비용의 절반 가량이 지원된다.

최근 4년간 연평균 20% 이상 매출이 늘어난 중견기업에는 1억원 한도에서 수출마케팅비의 50~90%를 돌려준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예산도 지난해 2조862억원에서 올해 2.2% 늘어난 2조1천325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창업·성장·재기 단계로 나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창업단계에는 점포체험과 멘토링이 지원되며, 성장단계에는 성남산업진흥재단 등 전국 25개의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 경영개선 및 전문기술교육을 진행한다.

재기단계에서는 재창업 교육으로 유망업종 전환과 재취업을 돕는다.

해당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전직 장려수당으로 최대 75만원이 지원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벤처·창업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지원규모가 크게 늘어나 지역경제 부양을 위한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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