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한 알리 알 후세인 왕자가 4년 임기의 FIFA 회장직을 2번까지만 맡을 수 있도록 제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알리 왕자는 6일 영국 런던에서 자신의 선거공약을 추가로 발표했다.
회장직 연임에 제한이 없다보니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17년간이나 회장으로 있으면서 부패가 곪아터졌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또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된 비리의혹을 조사한 마이클 가르시아 전 FIFA 윤리위원회 수석 조사관의 보고서를 완전히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FIFA 재정내역을 공개하고 월드컵 유치나 광고계약도 투명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