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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기반 ‘똑똑한’ 버스정류장 탈바꿈

2020년까지 사업비 100억 투입
시, 버스정보 3.0시스템 구축
인터넷 서핑·메일 등 IT서비스

인천의 버스정류장이 사물인터넷(IoT) 중심의 스마트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2020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사물인터넷 기반 버스정보 3.0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스템이 완비되면 인천의 버스정류장은 주변 여건과 특색에 따라 교통존·방범존·커뮤니티존으로 구분돼 각각의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교통존으로 지정된 버스정류장은 전광판으로 버스 도착 정보뿐만 아니라 지하철·여객선·항공기 운행정보도 알려준다.

인천공항·인천항·지하철역 주변 버스정류장 등 주요 환승역이 교통존으로 지정된다.

방범존은 정류장 주변까지 치안을 강화한 방범 지역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어린이·노약자·여성에게 유용하다.

주로 도심 외곽, 야간 광역버스 운행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존 정류장에서는 승객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무료 와이파이로 인터넷 서핑, 메일 전송 등의 I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존은 학교 주변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에 조성된다.

시는 교통카드 이용 현황 등을 토대로 교통·방범·커뮤니티존을 설정, 이용자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들 3개 존 정류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반경 1km 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무료광고도 제공한다.

시는 인천교통공사가 대행하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IS) 운영사업도 '3.0 버스정류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7월부터 시청 직영으로 전환한다.

시 교통정보운영과 이용수 팀장은 “버스정류장이 지금까지는 버스 승하차 장소로만 활용됐으나 앞으로는 스마트 거점이 될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서비스를 공유하는 정류장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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