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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삼복더위 6·25 참전용사에 삼계탕 나눔

“폭염 속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지난 5월부터 인연 이어온 나눔 실천

 

신천지자원봉사단 화성·오산지부(지부장 김승식·이하 화성·오산지부)는 초복을 맞아 최근 6·25 참전용사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나눔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준비한 음식은 6·25 참전유공자회 안산시지회를 통해 참전용사 30명에게 전달됐다.

 

화성·오산지부는 경기도 내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단체로, 지난 3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반찬 나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봉사에 집중하고 있다.

 

6·25 참전유공자회 안산시지회와의 인연도 같은 사업을 통해 이어졌다. 두 단체는 지난 5월 힐링여행을 시작으로 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1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닭과 한약재를 구매하고 손질부터 조리까지 정성껏 준비했다. 여기에 여름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멸치볶음 반찬도 함께 전달했다.

 

음식을 전달받은 한 참전용사는 “더운 날씨에 가만 있어도 기운이 쭉 빠지는데, 보기만 해도 기운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화성·오산지부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작지만 정성 담긴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오산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매달 2회씩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60가구에 음식을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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