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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돌풍 레스터戰 존재감 보여주마”

토트넘, 11일 FA컵 64강 격돌

사흘뒤 리그 21R서 또 맞붙어

이틀뒤 선덜랜드와 22R 강행군

팀 체력안배 손 출전시간 늘듯

레스터상대 ‘손샤인’각인 필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샤인’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 ‘돌풍의 핵’ 레스터시티와의 컵대회 경기에서 골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1시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에서 레스터시티와 격돌한다.

레스터시티(승점 40점)는 EPL 20라운드까지 경기결과 11승7무2패를 기록, 선두 아스널(승점 42점)를 뒤쫓고 있다.

맨체스터시티(승점 39점)에 이어 9승9무2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승점 36점)으로서는 FA컵 초반부터 껄끄러운 상대를 만난 셈이다.

양팀은 불과 사흘 뒤인 14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EPL 21라운드에서 또다시 맞붙는다.

변수는 리그 15골을 작렬,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11일 FA컵 경기에 결장하고 14일 리그 경기에는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의 2연전이 끝나면 숨을 돌릴 새도 없이 16일 오후 45분 선덜랜드와 리그 22라운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박싱데이처럼 일주일에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앞두고 팀 체력안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일 FA컵 64강전은 상대팀 주력 스트라이커가 결장함에 따라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문제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비운 사이 헤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등의 공격진이 이미 공고히 자리를 잡았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EPL 19라운드 왓퍼드전에 교체투입돼 후반 44분 발꿈치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지만 20라운드 에버턴전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존재감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손흥민으로서는 강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팀 승리에 공헌할 필요가 있다.

크리스털팰리스 이청용은 9일 밤 12시 사우샘프턴과 FA컵 64강에서 맞붙는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비교적 손쉬운 상대인 4부리그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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