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후베닐A에 등록한 이승우와 백승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축구전문 매체인 골닷컴은 7일 엔리케 감독이 두 명의 한국 유망주에 대해 “구단이 정해준 곳에서 사랑하는 축구를 연습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의 발언은 유소년팀인 후베닐A에 등록되느냐 성인 2군팀인 바르셀로나B에 등록되느냐보다는 팀 훈련에 복귀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먼저 복귀한 백승호의 예를 들어 이승우도 팀 훈련에서 오랜 기간 떨어져 있었던 만큼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리케 감독은 “이승우도 징계가 끝난 뒤 팀에서 훈련을 재개한 백승우와 같은 단계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골닷컴은 이승우의 복귀전이 오는 11일 에브로 원정경기보다는 18일 코르네야와의 홈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