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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역규모 1조 달러 가능?”

현대경제硏, 수출 5대 희망요인
한중FTA… 對中수출 증가 기대
미국 경제성장률 상승 가능성 커
亞 신흥시장 교역증대도 변수

올해 우리나라 전체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부진했던 수출이 미국 경기 회복이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 등으로 올해 예상보다 크게 회복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수출 회복의 다섯 가지 희망 요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 실장은 보고서에서 “세계적 저성장으로 올해도 수출이 부진하리라는 우려가 나온다”며 “그러나 수출 회복을 뒷받침할 희망 요인도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희망요인이 현실화할 경우, 올해 수출은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지난해 실패한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5대 희망요인으로 ▲ 세계경제의 회복기조 진입 ▲ 미국의 경제성장률 상승 ▲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및 소비주도형 성장전략 ▲ 한·중 FTA 발효로 인한 대중국 수출 증가 ▲ 인도·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시장과의 교역 증대를 꼽았다.

주 실장은 “세계경제가 2016년 확장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지난해 3.1%였던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4% 초반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8%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덕분에 한국의 총수출증가율도 0.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상승하면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은 2.1%포인트 상승한다”며 “대미국 직접수출 증가는 물론, 다른 나라에 중간재를 수출하면 그 나라에서 최종재를 미국에 수출하는 우회수출도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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