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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韓.金 출마 지역구 고심

17대 총선에서 현 지역구를 포기하고 대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수도권행을 선언한 한화갑 전 대표, 김경재 상임중앙위원이 출마 지역구 선정을 놓고 고심중이다.
조 대표는 현 시점에서 대구지역 11개 선거구중 출마가 유력시되는 지역구가 떠오르지 않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대구지역 공천 윤곽이 드러나는대로 지역구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내에서는 정치적 상징성을 감안해 조 대표가 강한 후보와 맞상대를 해야한다는 의견과, 조 대표의 당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도록 약체 후보지역구를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또 한나라당 지도부 일각에서 조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도 고려 대상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 대구에 출마하는 만큼 약체 후보보다는 강한 후보에 맞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낫다고 본다"면서 "만약 한나라당이 조 대표 출마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으면, 민주당에서도 호남의 한 지역구를 배려해 지역구도 타파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다음날 검찰이 불법 경선자금 수수 혐의로 소환하는 바람에 출마 지역구 선정이 애매해졌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지역으로 경기 안산과 일산, 서울 양천, 영등포, 관악 등이 고려됐으나, 옥중출마를 해야 할 상황이 빚어질 경우 원래의 지역구인 무안.신안에서 출마하거나 비례대표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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