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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도교육청 혁신교육지구로 지정

5년간 11개 사업 중심 추진… 내달 15일 MOU
아트밸리사업 등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날개’

부천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혁신적 교육과정을 시행하는 것으로 시의 문화예술분야 교육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따라 올해부터 5년 동안 매년 70억원 안팎의 사업비를 투입, 혁신교육사업을 펼쳐 나간다. 이 가운데 경기교육청이 10%를 부담하고, 나머지 90%는 시가 댄다.

시의 혁신교육 사업은 ▲함께 만드는 지역 특색교육도시 모델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교육 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등 3대 목표 11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문화예술교육도시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이미 시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초·중·고교생 1인1기 문화예술교육인 아트밸리사업을 비롯,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과정에 수영 수업을 하는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 학력향상과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 등 부천시만의 특화된 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 갈등 예방 프로그램인 또래 조정과 운동장·강당 등 학교시설 개방도 계속 추진된다.

시는 혁신교육추진위를 구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만수 시장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이 더욱 알차고 풍성해지게 됐다”며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화해 문화예술교육도시 부천의 교육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15일 도 교육청과 MOU를 체결하고 혁신교육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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